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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천시민축구단. 제공 | 대한축구협회

[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]K3리그(4부) 이천시민축구단이 잔여 경기를 포기하며 2019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.

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한 차원이다. 이천시민축구단은 최근 “이천시가 경기도에서 양돈농가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.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신 및 전파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”이라며 “축구단도 이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홈과 원정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를 포기하기로 했다”고 밝혔다. 이어 “여러 가지를 고려해 잔여 경기를 원정으로 치르고자 했으나 이동할 때 문제 등이 발생한다는 점을 알았다”며 잔여 경기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.

이천시민축구단은 12일 양평FC, 15일 화성FC와 홈 경기를 비롯해 19일 충주시민축구단과 원정 경기 등을 남겨놓고 있다.

silva@sportsseoul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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